사진 속 달에게 보내는 메시지
달아,
높고 넓은 네 땅에서
내려다보니
내 있는 곳이 답답하더냐?
좁은 땅 건물 안에 갇혔다
나를 보며
웃고 있는 거니?
살짝 삐진 나
너를 가둔다.
꽃 속에 가둔다.
넓고 황량한 땅에
홀로 있어
외롭다 하니?
꽃 속에 둘러싸인
나를 보니
부러운 거니?
네 외로움 아는 나
꽃과 함께 놀아보라
꽃 속에 넣어 주었다.
소망의 뜰에 발걸음 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풀어놓고 싶었던 마음을 글로 쓰면서 평화를 찾아갑니다. 그래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