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울지 않았다
소녀가 있어
이별은 늘 길다.
짧은 방황, 긴 이별
마음만 청춘이라 늘 주저하는
바보 같은 삶의 불연속면
스산한 바람, 기억의 습작은 남아
난 널 사랑했을까
우린 정말 사랑했을까
부르고 불러보아도
목놓아 불러보아도
먼지를 털어버린 기억의 찬장,
금잠고독에 중독되면 잊을 수 있을까
눈에 고인 물이 떨어질 때쯤엔
밤하늘 은하수를 걷고 싶어.
밤하늘 은하수를 걸을 수 있다면
소슬바람의 지식창고이자 사색공간, B612 입니다. IT업계에서 기획/전략/마케팅/영업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기술트랜드에 대한 공부와 함께 삶과 사랑에 대한 사색을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