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9. Sentence] Listening, Working...
D-49. Sentence
"Listening, Working, Eating, Drinking."
며칠 전,
평소에 인스타피드를 통해 알게 되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합정역, 카페 폴리를 다녀왔다.
생각보다 넓어서
라떼와 파운드케이크를 주문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보고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라떼를 마시며,
순간 컵에 쓰여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Listening, Working, Eating, Drinking
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행위들.
듣고, 일하고, 먹고, 마시는..
그 어느 것 하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 나에게 중요한 일들이다.
Listening
가볍게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찬양과 좋아하는 음악 듣기.
조금 더 깊게는
앞이 막힌 것 같고,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마다
진심 어린 조언듣기.
Working
공적(?)으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프로젝트에서 전략, 리서치, 기획일
논문 쓰는 일
심사평가나 자문위원으로 하는 일 등
개인적으로는
재하유하 엄마노릇,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일.
아무리 늦은 시간이어도
브런치스토리에 글 올리는 일 등.
Eating
무엇보다 좋아하는 먹거리나 음식은..
간식(베이커리, 과자).
특히 호두과자.
떡.
분식류. ㅋ
(생각만 해도 좋다.)
Drinking
나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가장 큰 존재감을 가진..
라떼 마시기.
(예쁘고 진한 라떼는 보기만 해도 좋다.)
그리고 탄산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위들과
먹거리와 음악과 일들을
스스로 기억하고, 인지한다는 것은
내 삶을 내 삶대로 이끌어나가는데
너무나 중요한 일들이다.
오늘은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지만,
나중에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나의
'Listening, Working, Eating, Dr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