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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독립의 꿈을 보지 못하고 산화하다
이상설은 조선(대한제국)의 문신이자,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다. 자는 순오(舜五), 호는 보재, 본관은 경주이다.
1907년 만국 평화 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어 활동하였고, 이후 해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이바지하였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911년 권업회 창설과 1914년 러일전쟁 10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대한광복군 정부 수립을 주관하여 정통령에 선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한 광복군정부가 수립되었을 때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일제와 러시아제국이 연합국으로 동맹하여 한인들의 정치, 사회 활동을 철저히 엄금했기 때문에 대한 광복군정부는 표면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채로 해체되었고, 권업회마저 러시아 관헌에 의해 해산당했다. 1915년 상하이에서 박은식, 신규식, 조성환 등과 신한혁명당을 조직하여 본부장에 선임되었다.
이상설은 1917년, 망명지인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병사했다. 그는 죽기전에
는 유언을 남겼으며, 유언에 따라 유해는 화장하고 문고도 모두 불태워졌다.
충청북도 진천에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