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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증기선 클레몬트 호 시운전 성공
산업혁명은 무인동력인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대량생산과 인간의 힘으로 해낼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는 시대로의 획기적인 변환을 가져왔다. 증기기관차, 증기기차 등등 무인동력기로 인간의 삶은 편해졌고 이와 마찬가지로 증기선의 필요성 역시 또한 대두되었다.
다만, 선박의 추진 수단이 문제였다. 이전의 배는 돛이라든가 노(櫓)로 움직여 왔으나, 증기 기관으로 노를 젓는 것은 기계적으로 어려웠다. 추진 수단으로서 물갈퀴차, 프로펠러, 나사(스크루) 등은 이미 있었고, 또한 물을 후미에서 뿜어내는 제트 방식도 생각되었으나, 어느 것이 증기선에 적합한지는 분명치 않았다.
이에 미국의 발명가 폴턴이 1807년 8월 17일 물갈퀴차가 붙은 클러몬트호(길이 43m, 150t)를 만들어 사람들을 모아 놓고 화려한 공개 실험을 하며 증기선의 가능성을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직 증기기관의 힘이 부족할때라서 여전하게도 증기기관+돛(바람)의 힘으로 운행해야 했고 오로직 순수하게 증기기관만으로 항해가 가능하려면 30여년은 더 기다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