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①] 프롤로그
2025년 6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중위 매매가격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이 숫자를 마주하면 평범한 직장인들은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연봉 4000만 원 받는 직장인이 한 푼도 쓰지 않고 월급을 모아도 최소 25년이 걸린다는 것 아닌가.
그래, 25년 기다린다 치자. 집값이 멈춰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오를 것이고, 물가도 치솟을 것이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면 많은 이들이 재테크를 시작조차 해보지 않고 포기해 버리는 것도 이해가 된다.
더구나 84㎡ 30억을 훌쩍 넘는 강남이라면…
나, 그러니까 우리 부부의 시작은 보증금 1800만 원짜리 월세방이었다. 시작도 지금도 월급쟁이니 부동산 사정을 처음 접했을 때의 참담함을 잘 알고 있다.
회사에 막 입사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라 흥청망청 하기도 했다. 소비에 대한 경계심 자체가 없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을 준비하면서야 실감했다.
웨딩홀, 신혼여행, 가전·가구 등 결혼 준비 비용이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신혼집을 서울에 마련한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뼈가 저릴 듯이 아파왔다.
월세방을 계약하며 나는 '강남에 내집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결심했다. 정해진 조건 안에서 돈을 모으고, 그 돈을 불리며, 최종적으로 서울 그리고 강남에 발을 딛기 위한 재테크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지독하게 절약했다. 퇴근 후에는 자주 부동산을 돌아다녔다. 매주 주말에는 책을 읽고 강의도 들으면서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완성했다.
부동산을 샅샅이 뒤지다 발견한 다가구를 시작으로, 다섯 번의 갈아타기를 거쳤다. 1억을 모아 다가구 건물에 투자하고, 그로 인해 다음 기회가 열리고, 다음이 열리고 하는 식이었다.
그렇게 10년, 강산이 한번 뒤바뀐 다음 나는 끝내 강남 아파트에 다다랐다. 자산은 60억에 달한다.
이 정도는 전략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 두세 번의 갈아타기만으로도, 누군가는 열 번이 걸릴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목적지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한번에 끝을 보려 하지 않는 것이다.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글로 써보기로 했다. 막막한 현실 앞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실전 로드맵을 전하고 싶었다.
재테크의 기초부터 종잣돈을 만드는 시스템, 돈이 모이는 구조, 강남입성을 위한 전략까지. 처음 부동산을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누군가는 지금부터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때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다르지'라고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강남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이 준비된 사람에게만 보일 뿐이다.
나는 자신 있게 말한다. 당신에게도 분명 기회는 올 것이라고. 다만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알아볼 준비가 되었는지, 그것을 잡을 준비가 되었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나는 가족과 6개월마다 하와이, 뉴욕, 시드니 등에서 한달살기를 하며 꿈같은 시간을 보내 고 있다. 여행경비는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공부를 시작할 당시 꿈같은 생활이라고 여겼던 바로 그 생활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도 분명히 할 수 있다.
그 바람의 시작이 지금부터 전하는 나의 이야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위 글은 6월 18일 출간된 도서출판 지혜로의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 일부를 재편집했습니다.
종잣돈 1800만원으로 10년 만에 강남입성과 자산 60억을 달성한 직장인의 투자 노하우를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에서 만나보세요.
<책 소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