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⑤] 종잣돈이 클수록 큰 수익이 난다
사람들에게 돈 모으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부분 고리타분하게 치부한다.
대부분은 어린시절 부모님으로부터 저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만 지속적으로 들어왔기에 진부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돈을 꾸준히 모으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주위를 둘러보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돈 모으기의 중요성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돈을 모아야 한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기본적인 사실이다.
특히 부동산 투자의 경우, 목돈은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부에서 대출 한도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매가가 10억 원인 아파트를 매수하려 한다. 이때 대출 한도가 5억 원이라면, 적어도 5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매수할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종잣돈을 갖고 있지 않으면 대출규제로 인해 원하는 아파트를 구입하지 못할 수 있다.
목돈의 유무에 따라 투자의 결과도 극과 극으로 나뉜다. 아래 두 아파트의 실거래가 변동을 살펴보자.
2014년 1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경남아파트(현 래미안원베일리)의 실거래가를 확인해보면, 당시 전용 73.5㎡가 7.1억 원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같은 시기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동아청솔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3.8억 원(평균)이다.
물론 전용면적과 사용승인일 등 여러 차이가 존재하지만, 2014년 1월 기 준으로 두 아파트의 실거래가만 비교해보면 3.3억 원(7.1억 원–3.8억 원) 차이가 난다.
만약 각 아파트 실거래가의 50%를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해 매수했다면, 차이는 1.65억 원(= 3.55억 원–1.9억 원)으로 좁혀졌을 것이다.
10년 뒤, 두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어떻게 변했을까.
두 아파트의 실거래가 차이는 무려 50.1억(= 60억 원–9.9억 원)까지 벌어졌다.
다만, 반포경남아파트(전용 73.5㎡)를 매수했을 경우 래미안원베일리(전용84㎡)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추가 분담금 약 5.1억 원이 필요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47.8억 원(= 60억 원-7.1억 원–5.1억 원)이라는 엄청난 시세 상승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2014년 1월에 주택담보대출(실거래가의 50%)을 받고 반포경남아파트와 동아청솔아파트를 매수하고 2024년에 이를 매도했을 경우, 실투자금과 시세차익 등을 분석해보면 위 자료와 같다.
만약 2014년 1월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해 (구)반포경남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었다면, 10년 후 52.9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초기 투자금이 부족했다면, 아쉽게도 동아청솔아파트를 매수했을 것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익을 거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물론 평범한 직장인에게 는 8억 원의 수익도 상당히 큰 액수다. 그러나 단지 목돈의 차이로 수익이 8배 넘게 차이난다면 아쉽지 않을까?
이처럼 같은 시기에 서울 아파트를 매수해도, 수익은 목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것은 초기 자금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좋은 예시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 공부뿐만 아니라, 초기 투자금을 모으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위 글은 6월 18일 출간된 도서출판 지혜로의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 일부를 재편집했습니다.
종잣돈 1800만 원으로 10년 만에 강남입성과 자산 60억을 달성한 직장인의 투자 노하우를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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