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충분한 조직생활을 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출장을 가서 고객사 또는 공급사에 방문하면 그 조직의 수준이 쉽게 파악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하나이다.
생산시설이 있는 곳에 출장을 많이 가기 때문에 보행로의 관리상태, 직원들이 담배꽁초를 어떻게 버리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지, 걸어 다니며 핸드폰을 사용하는지 등 기본적인 규정 준수에 관심이 있는지, ㄱ그리고 일반 사원과 매니저 사이의 대화하는 모습 등을 보면 어느 정도 분위기가 파악된다.
팀을 이끄는 리더는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가짐과 동시에 일관성 있는 본인의 관리가 필요하다.
조직마다 매니저그룹만의 회의 자리가 많다. 조금은 뻔뻔한 말들이 오간다. 특히 조직 관리를 위한 부분에서 많은 매니저들은 본인 팀 관리에 있어 회사방침에 맞추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에서 말했듯 조직에서는 리더를 임명할 때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충분한 평가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많은 리더들은 본인의 업무스타일, 말과 행동의 스타일에 변화를 갖지 않고 해 왔던 모습을 유지한다. 정말 나쁜 경우에는 팀장이 직원들을 그룹화하거나 소위 정치라고 하는 라인메이킹을 하는 경우도 있고, 어려운 순간을 넘기기 위해 상대하는 직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대화를 하고 넘긴다. 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정작 리더 본인은 규정된 안전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현장을 다니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통화를 하면서 지나다닌다.
옳지 않은 리더의 언행이 계속되면 이를 겪고 바라보는 팀원들로부터 회사 또는 리더십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는커녕 현재의 요구 수준도 준수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도 어렵다.
리더가 말과 행동에서 잘하고 있지 않으면 팀원들로부터 쉽게 파악된다. 흡연실이나 휴게실에서 직원들이 모여서 하는 말, 현장에서 직원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전반적인 조직의 수준이 옳고 그름의 판단기준 또는 그 중요성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직원들의 말과 행동은 리더가 뿌린 씨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