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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에세이
안개 속에 갇혀서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은 채
이리저리 시선을 돌려봐도 흐린 곳뿐이니
이곳은 눈먼 자들이 갇혀있는 세상일까
안개 안쪽을 아무리 거닐며 돌아다녀 보아도
나무도 꽃도 사람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사실 눈이 아니라 마음에 안개가 낀 것이 아닐까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은 고요의 안개는
나의 발버둥에도 사라지지 않고
짙어만 간다.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생각들을 시, 에세이 형식으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