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행운을 상징한다는 네잎클로버를 처음 알게 되고
그걸 찾기 위해서 몇 시간을 찾아 헤맨 적이 있다.
그 많은 세잎 클로버 중에서 잎이 하나 더 많을 뿐인데
많은 사람에게 행운을 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개 찾아서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겨우 찾아낸 몇 개의 네잎클로버들을
고이 포장해서 나눠주었는데
나중에서야 세잎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수많은 행복 속에서 행운만을 찾기 위해
그 행복들을 내가 직접 헤쳐가며 뭉개버린 건가?'
라는 생각이 들며 그 뒤로는
네잎클로버를 찾지 않았다.
행운을 위해서 많은 행복들을 포기할 순 없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