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비밀의 중요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 가장 부끄럽고
들키기 싫어하는 것일수록 커진다고 한다
나에게 있어 굉장히 큰 비밀일수록
다른 누군가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긴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무리 깊은 곳에 감추어 둔
비밀이라도 끝내는
호수의 수면으로 떠오르고 마는 법이다
시간이야말로 비밀의 가장 나쁜 적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비밀을 지키기 어려워지니
비밀을 알려준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가 고통스러워한다면
차라리 끝까지 사실을 숨기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