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엔 갈 일이 별로 없었지만
약국은 평소에 꽤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꼭 몸이 아파서 약을 사러 가는 게 아니어도
파스를 사러 가거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
붕대 등을 주기적으로 다 사용할 때마다 찾게 된다.
약국엔 몸이 아플 때 사용하는 약들을 팔고 있지만
마음이 아플때 사용하는 약은 팔지 않는다.
상처 입은 마음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걸까?
예전에 봤던 유명한 영화에서처럼
너무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어떤 약을 먹거나 기계를 사용해
그 순간만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다면
아마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길 원할 것이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