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 몽연
캄캄한 밤
달빛마저 흐릿한 어느 밤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습니다.
두 눈을 질끈 감고 뒤척이다
벌떡 일어나 이불을 만지작 거립니다.
툭. 투둑.
두꺼운 이불 위로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이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내 이불은 걱정을 꿰어 만든 듯합니다.
/이불, 몽연
어린 소녀가 그대에게 건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