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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 몽연
너와 두 손을 꼭 붙잡고
너의 두 눈을 바라보며
까슬까슬한 초록빛 들판을 걷는다
초록이 발가락 사이를 쓸자
간지러운 느낌에 발을 동동 구른다
진득한 초록을 두 발로 밟고 서서
환하게 웃으며 두 손을 놓는다
자,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자각몽, 몽연
어린 소녀가 그대에게 건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