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펠탑과 샤요 궁 그리고 트로카데로 광장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고 코코리코에서 식사를 한 우리는 에펠탑을 향해 갔다. 가는 길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회 의사당도 보고 멀리 아주 작게 보이는 앵발리드 Les Invalides와 생 루이 성당 Cathédrale Saint-Louis-des-Invalides 그리고 군사 박물관도 보았다. 앵발리드는 나폴레옹의 시신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아래 사진 속 황금 돔 지붕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 바로 앵발리드이다. 나폴레옹 무덤 뒤쪽으로는 생 루이 성당이 위치해 있다. 또한 앵발리드의 훌륭한 볼거리 중 하나인 군사박물관도 함께 위치해 있다.
아래 왼쪽의 사진이 앵발리드 사진인데 에펠탑을 본 후 다음 목표지로 이동하면서 버스에서 담은 사진이다. 그땐 무엇인지 모르고 담았는데 정리하며 차근히 살펴보니 앵발리드의 사진이 틀림없다^^
아래 보이는 사진들은 사요 궁 서편에 위치한 파리 인류 박물관과 해양 박물관이다.
여기서 샤요 궁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샤요 궁은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언덕에 있으며 1937년 만국박람회 위해 트로카데로 궁전(Palais du Trocadéro)을 철거하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두 개의 곡선모형의 건물이 양쪽으로 날개처럼 세워져 있고, 앞쪽으로는 대형 분수가 있는 큰 광장이 있다. 그래서 이곳을 트로카데로 궁전 혹은 트로카데로 광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샤요 궁의 동쪽에는 프랑스 건축과 문화유산 박물관(Cité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과 샤요 국립극장(Thêatre National de Chaillot)이 있고 서쪽에는 해양 박물관(Musée de la Marine)과 인류학 박물관(Musée de l'Homme)이 있다. 아래의 사진은 여기 샤요 궁의 서쪽의 모습이다. 샤요 궁과 광장은 에펠탑의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에펠탑의 야경도 무척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우린 야경까지는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우리는 샤요 궁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에펠탑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았다. 에펠탑을 그린 사진들도 함께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이곳저곳에서 에펠탑 사진을 담아 보았지만 역시 샤요 궁이 있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담은 사진이 젤루 멋진 것 같다.
멀리서 에펠탑을 바라보며 감상하고 또 사진으로 카메라에 담고 추억 쌓기를 한 우리는 에펠탑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에펠탑 근처로 이동하여 다가섰다. 가까이서 보니 멀리서 바라보던 에펠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가족들이 어딘가를 올려다보고 있다. 다들 가까이서 에펠탑을 바라보는 이 순간이 신기했던 것인지 한참을 올려다보며 대화를 나누었는데 에펠탑의 철골 구조물의 특색과 전망대에 대한 대화였다.
아주 가깝게 찍은 에펠탑의 일부분의 사진이다. 뭔가 어색하고 허전함 같은 것이 느껴졌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위 사진은 일부러 버스 정류장의 버스 번호를 함께 담았다. 다음에 버스를 타고 가게 되면 참조해야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담아 넣어 본다^^ 프랑스 여행은 처음이어서 여기저기 서툴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기에 너무 늦기 전에 더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쌓아서 다시 답방올 계획이다. 아는 것만큼만 보인다고 했던가~ 우리의 이번 파리 여행은 말 그대로 첫 여행 그 느낌 그대로였다. 첫 여행의 신선하고 설레이던 모든 순간들을 차곡하게 담아 다음번엔 좀 더 성숙한 여행을 만들 것이다.
에펠탑을 보고 조금 옆으로 이동을 하니 회전목마가 보였다. 타보고 싶었지만 살짝쿵 아쉬움을 남겨둔 채 우린 다음 목표지를 향해 갔다. 오늘의 일정도 이렇게 순조롭게 잘 이어 나가지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