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 무릎슬개골처럼 나를 지탱하게 해 준다.
옆 자리에 누군가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
함께 말을 섞고 있는 데도
대화가 아닐 때가 있다.
지나온 세월, 함께 한 시간이
깊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
함께 대화를 나눌 때도
뭔가 허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여기 브런치스토리에서
한 번도 만나지도 않았고
한 번도 말을 섞지도 않았는데도
속 깊은 대화를 나눈 것처럼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들이 있다.
한 번도 만나지도 않았고
한 번도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무릎슬개골, 무릎을 지탱해 주는 연골
잘 걷게, 잘 뛰게 지탱해 주는 연골, 슬개골처럼
나를 지탱해 주는 브런치스토리
나에게 지지대를 만들어준 브런치스토리
오늘도 너를 믿고 하루를 시작하련다.
#브런치스토리 #마음 #대화 #알아주다 #오늘 #하루 #지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