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AS 센터 앞에는 롤스로이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기사가 나와 내게 고개를 숙였다.
그가 뒤로 열리는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본사는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다.
그 내부는 차보다는, 가구같았다.
창 밖으로 나를 지켜보는 시선들이 느껴졌다.
서울의 운전자들은 오늘따라 친절했다.
나는 다이얼식 버튼을 돌려 음악을 틀어보기도,
태블릿을 꺼내보기도,
풀 타입(Pull-type) 버튼을 잡아 당겨 환풍을 시켜도 보았다.
기묘하고 오묘하고 미묘한 소설을 쓰는 작가 미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