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수정하기
저번 주였나 갑자기 노트북 소리가 안 나오더니 검색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니까 그냥 기기 자체의 문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드라마는 어차피 패드로 보고 있었지만 강의는 살짝의 불편함 때문에 노트북에 영상을 띄워서 듣는 게 더 편했는데.. 지금은 이 마저도 패드로 화면을 나눠서 들었다.
내년에 취업하게 되면 작업할 수 있는 사양 좋은 노트북으로 바꿀 생각이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열심히 사용하려고 했는데 소리가 안 나오다보니까 뭘 보려고 하다가도 멈추고 핸드폰이나 패드로 다시 접속해서 들어가길 반복하다 보니 너무 귀찮아졌다.
그 외에도 버벅거림이 늘어나거나 짜잘한 문제들이 생겼는데 할부도 아직 한참 남았구만.. 다음에는 꼭 매장 가서 직접 보고 사야지. 일단 저번 주 부터는 스픽 하는 시간을 아주 조금이지만 더 늘렸고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늘릴 생각이라 이참에 공부 방법을 바꿔볼까 생각하고 있다.
*
스픽 시작하고 초반에는 강의 하나씩만 듣고 리스닝에 집중했는데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드라마를 보다 보니까 이걸로도 충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외의 나머지 시간은 스픽으로 채워보려고 한다. 9월 중순 부터는 8시간 동안 취업을 위한 다른 공부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은 영어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야할 것 같다.
청크는 작은 수첩을 다시 구비해서 정리했기 때문에 그 수첩 하나로 끝내려고 한다. 더 많이 안다고 해서 지금 내 수준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건 불가능하고, 어차피 다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도 내가 외우거나 정리한 청크가 나오고, 스픽에서 회화를 할 때도 종종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익숙해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부러 가지고 다니기 쉽게 작은 걸로 구매했는데 어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읽을 지는 시간표를 정리해봐야겠다.
조금씩 수정을 해야겠지만 일단 시간표를 짜보자면,
월수금 7:00 - 8:00 수영
평일 9:30 - 18:20 수업
주말 오전 알바 예정
-
이동 시간 : 교재 스크립트의 음원 파일로 리스닝 + 쉐도잉 + 미믹킹
식사 시간 : 드라마 1편 씩 시청
쉬는 시간 : (10분) 청크 노트 읽기
저녁 시간 : (식사 - 씻은 후) 스픽 2~3강의
주말 : (알바 전) 드라마 시청 / (알바 후) 평일 수업 복습 / (저녁) 스픽
9월에 정확한 시작 날짜가 나오기 전까지는 수업 시간을 활용해서 미리 예습도 하고, 스픽과 드라마 시청에 더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한다. 다음 주에 수영을 시작하는데 어차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미리 습관을 잡아서 몸을 길들여 놔야 수월하지 않을까.
수영을 정말 배우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하루종일 앉아 있을 거고, 체력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서 더 건강하게 공부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내가 건강해야 취업을 위한 공부도, 영어도 모두 잘 해낼 수 있으니까.
이제 3주 정도가 남았을까? 그 시간 동안 드라마는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보고, 스픽에 지금보다 더 많이 시간을 할애해서 계속 말해봐야지. 잘 들려야 하는 것도 맞지만 결국 말하기 위해서 이 모든 것을 하는 거니까. 생각해보니까 리스닝은 이어폰만 있다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지만, 스피킹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동안 잠깐의 쉬는 시간, 밥을 먹는 동안, 이동하는 시간 모두 집중하기 어려운 공부였다.
그러니까 아예 활동하는 동안은 열심히 인풋을 해주고, 자기 전에 실컷 아웃풋을 해주는 게 가장 깔끔하고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 먼저 잡아놔야지.. 졸리다고 다시 눈 감지 말자. 매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생활 패턴 안에서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정해서, 꾸준히, 매일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