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습관의 알고리즘.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갔다. 물길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면 대부분 걸어 다녀야 하고, 물가도 악랄한데 한국에 돌아와서 눈치를 챘던 것 같다.(그만큼 너무 예쁜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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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알고리즘, 러셀 폴드랙.

210p

연구진은 디지털 기술 사용과 웰빙 간에 실제로 약간의 부정적 연관성을 발견했지만, 이 연관성의 효과 크기는 다른 요인들이 웰빙에 미치는 영향력의 맥락에서 해석해야 했다. 가령, 괴롭힘을 당하거나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은 디지털 기기 사용보다 웰빙과 훨씬 강력한 연관성이 있었고, 하물며 안경을 쓰고 학교를 다니는 것도 디지털 기기 사용보다는 웰빙과의 연관성이 더욱 컸다. 실로, 디지털 기술 사용과 웰빙 간의 관련성은 웰빙과 감자 먹기의 관련성보다 간신히 높은 정도였다!

연구진의 감자와 디지털 기기 사용의 비교는 웃기지 않았고, 꽤 충격을 주었다. 생각보다 내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