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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한 May 14. 2024

엄마의 자궁에 안녕을 말하고 싶었다

정신과


"선생님.

는 늘 태아 때로 돌아가서 엄마가 를 죽이고 싶어 하기 전에 탯줄을 목에 감고 가 먼저 엄마의 자궁에 안녕을 말하고 싶었어요.  지금까지의 고통과 절망의 시간들을 부정하고 싶었으니까. 를 죽이려는 마음을 먹어야 했던 엄마가 안쓰러웠으니까요.


"지금도 그래?"


만약 선생님이 묻는다면


"아니. 는 악착같이 살아남아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살아내고 싶어요."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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