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59 댓글 5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1억 모아봤니?

( 저축으로 10년 동안 7억 모은 이야기)

by 지음 Nov 18. 2023

개근이라 함은 한 번도 조퇴나 결석을 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개근했다.

일단 시작한 일은 꾸준히 했다.

이후 사회생활 시작하고 가장 오랫동안 끊임없이 한일은 바로 저축이다.

처음 몇 달을 제외하고 나는 돈을 계속 모았다.

그리고 저축과 함께 한 달도 빠지지 않고 18년째 가계부를 쓰고 있다.


브런치 작가도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남들과 달리 내가 꾸준히 잘했던 것, 그것으로 이룬 것과 고민한 것...

18년간 엄청나게 노력해서 특별한 깨달음을 얻었다면 나는 지금과 다른 무언가가 되어 있었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는 월급으로 돈을 모았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 치솟는 집값에 절망하며 현금은 쓰레기, 저축하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때도 나는 그 쓰레기를 주워다 집에 쌓았다.


그래서 현재 결혼 14년 차,
두 아이의 엄마이자 맞벌이 부부로
육아휴직 4년의 시간을 빼고 10년간 저축으로 7억을 모았다.


7억을 모은 과정에서 나의 실수와 갈등의 경험, 고민들을 공유하고 싶다. 저축을 하고 있거나, 돈을 모으기로 다짐했다면 당신도 나와 같은 고민을 겪을 것이다. 내가 고민하며 허비한 시간이 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시간을 사는 것이니까.
브런치 글 이미지 1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