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nya J Nov 14. 2024

오버타임

EP04. 아침 8시 출근 저녁 8시 30분 퇴근

November 13, 2024


원래대로라면 아침 8시 출근해서 오후 4시 30분에 퇴근이었을 텐데 오버타임으로 4시간을 더 일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 call in을 했기 때문에 클로징을 할 직원이 없어서 매니저가 오버타임을 부탁했다.

Why not?

오버타임으로 일을 하면 1.5배를 더 받기 때문에 오버타임은 언제나 환영이다.

그래도 Hearing Aid Center에서 일을 하니까 오버타임도 할만한 거지 다른 부서였음 아마 지쳐서 쓰러질 거다. 적어도 앉아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기에 흔쾌히 일하는 거지.


근데 오늘따라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은 왜일까?

확실히 둘이서 해야 할 일을 혼자서 하려니 정신없었던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래도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매니저에게 보여준 거 같아서 뿌듯하네.


마지막에 타임카드를 찍고 나오는데 왠지 기분이 찝찝하다. 기계가 오버타임을 인식하지 못한 모양이다.  내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이상하면 payroll에게 말해야겠다. 12시간을 일했는데 8시간만 일한 걸로 나오면 세상 억울할 테니까.


오늘의 픽:

타임카드가 뭔가 잘못됐다. 내일 다시 확인해 보는 수밖에.

이전 03화 비 오는 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