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52. 2025년 예언
Tuesday, December 31, 2024
정말 2024년도의 마지막 날이 이렇게 왔구나. 당연히 올지 알고 있었음에도 이렇게 막상 당일이 되니 마음이 설렌다. 이제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5년이 온다. 나의 2024년도는 2025년도를 위한 준비의 해였다. 과연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을까?
드디어 작년 오늘 적어둔 타임캡슐 쪽지를 펴본다.
1. 혼자 운전하기
2. 한국여행
3.full time
이 세 가지가 메인 목표였군. 하나도 이루어진 건 없지만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지. 그렇기 때문에 2025년도는 나에게는 더 큰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아직 혼자 운전한 적은 없지만 꾸준히 운전연습을 하고 있지. 아침에 출근할 때나 교회 갈 때 운전해서 가고 있고 특히 , whistler에 운전해서 갔다 온 거 자체가 나에게는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2025년에 혼자 운전하는 거는 문제도 아닌 거다.
한국여행 계획은 했었으나 비행기표가 너무 비싸서 포기 했었다. 한국여행 가서 할머니 묘 에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그게 좀 아쉽다. 일단 풀타임 포지션만 얻으면 이번엔 바로 갈 생각이다. 현재는 파트타임이지만 풀타임만큼의 시간을 받고 있어서 비록 풀타임은 아니지만 운 좋게 부서를 옮기면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받는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거라 생각한다. 풀타임이 돼야 휴가를 가더라도 풀타임만큼의 급여가 나오기 때문에 부담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지만 현재는 파트타임 포지션이라 오히려 휴가를 가게 되면 금전적으로 손해기 때문에 풀타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래서 2025년도에 그 목표를 꼭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지금 나의 이 글이 성지글이 되길 원한다. 2025년도에는 위에 언급한 것들이 다 이루어지는 해가 될 거다. 2025년도 12월 31일에 꼭 다시 와서 읽어 볼 거다. 이거 정말 꿀잼이겠는걸.
마지막으로, 수고했다. 내가 항상 나를 응원한다는 걸 잊지 말자.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반드시 있으니까. 잘 가라. 2024년도야. 1년 동안 내가 글을 쓸 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맙다. 자고 나면 별다를 게 없는 또 다른 하루가 올거고 언제나 그랬듯이 열심히 잘 살자.
오늘의 픽:
Do not open till December 3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