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근아 May 16. 2024

HOPE, 호주의 가을.


HOPE??


나에겐 긍정의 의미이기도 하고, 부정의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 안 좋은 상황에 있으니, 더 나은 삶을 꿈꾸는 HOPE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지금처럼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HOPE


우리 집 앞에는 낙엽들을 마구 떨어뜨리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나무가 있고,

우리 집 뒷마당에는 새로운 꽃봉오리를 피우는 나무가 있다.


낙엽을 떨어뜨린 나무는 다음 해를 새로 맞이할 것이고,

꽃봉오리를 피우는 나무는 올해를 만끽하고, 다음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니, 둘 다 HOPE.

둘 다 멈추지 않는다면 말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