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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행.수 Day 4 "아내의 무전(?)뽀뽀" (1)

by 한량우주 Mar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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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행.수 Day 4 (1)




1. 오늘의 한 수

“무전취식 대신 ‘무전뽀뽀’한 아내에게 클린 커뮤니케이션을 센스있게 나누기”




2. 아내 행복 포인트

 - 뽀뽀하고 싶을 때 마음껏 뽀뽀하기

 - 일상에 위트가 넘쳐나는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  




             

“아!! 속상해!! 나 오늘 생리 시작했어...ㅠㅠ”

"헉... 하필 오늘..? 우리 매번 그러네...ㅠㅠ"     



사실은 어제 밤, 불금을 맞아 한주를 마무리하는 대화를 나누고자 아내와 거실에서 현미 떡볶이와 맥주를 (나는 수박맛 탄산음료를...) 먹다가 문득 은밀한 시그널(?)이 통했다.     



“우리 내일... 오랜만에... 할까?”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훅 들어온 아내의 도전장.

순간 어떻게 반응할까 고민했지만, 어차피 치러야 할 의무방어전 이라면 억지가 아닌 기쁘게 반응하기로 했다. 그래. 어차피 치러야 할 경기라면 기쁘게 행동해서 감동을 주자!


(한량우주 특 : 긴박한(?) 상황 발생시, 이 모든 과정은 0.5초 ~ 1초 사이에 이뤄짐)     



“오... 내일 일정도 바쁘지 않으니... 그럴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아내에게 반쯤 풀린 눈으로 썩은 동태눈깔 같은 그윽한 눈빛을 보내며 대답했다. (순간 ‘마님이 돌쇠에게 쌀밥을 지어준 이유는’ 이라는 제목의 에로비디오가 떠올랐다. 그래... 아내가 백수에게 90만원의 월급을 책정한 이유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내가 늘 강조하지만, 어차피 할 일이라면 웃는 얼굴로, 기쁜 마음으로, 적극적인 태도로 대응하는 것이 ‘아내를 행복하게 만드는 백수’의 포인트다! 특히나 밤에 이뤄지는 매우 ‘성’스러운 시간과 관련되었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써놓은 한량우주 칼럼 <아내의 G-스팟을 찾아라>가 있는데, 추후 기회가 되면 소개하려고 함... 어마어마한 병맛같은 인사이트를 담아놓은 글!)     



이왕 이렇게 된 것, 오랜만에 실력발휘 좀 해볼까?

내가 왜 ‘침대위의 메시’, ‘침대위의 GOAT' 라 불리는지 보여주겠어! 크르릉!



한량우주가 침대위의 GOAT라 (아무도 안불러주는데 자기 스스로) 불리우는 이유는......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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