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 진다.
선택, 선택, 선택!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아침에 뭘 먹을지, 무엇을 입을지, 어디서 살 것인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 우리의 삶은 선택이라는 탑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선택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한다. 작은 선택으로 행복과 불행이 찾아올 수 있는데 말이다. 선택은 중요한 2가지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첫째, 내 선택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둘째, 선택은 전적으로 독립적인 나의 의사 표현이다.
●내 인생의 결과가 나의 선택이다.
우리는 잘되면 나의 덕분이고 아니면 남 탓을 하는 습관이 있다. 나는 잘못된 투자를 했다가 결국 사기임이 밝혀지자 소개해 준 사람을 탓하고 비난한 적이 있다. 반대로 그 사람이 준 정보 덕분에 돈을 벌었을 때는 내가 옳은 선택을 했다며 자화자찬했다. 돌이켜보면, 어떤 투자를 내가 했던 모두가 나 선택의 결과였다. 나의 선택을 수용하기까지 8년이 걸렸다. 로맨스던, 불륜이던 전부 내가 저지른 것이라고 받아들일 때, 교훈을 얻을 수가 있었다. 모든 선택의 책임은 나에게 있기에, 스스로 많이 배우고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의식적인 선택은 우리는 ‘생각’이라는 깐깐한 친구를 불러낸다. 득과 실, 효용성 등을 비교해 보기 시작한다. 최고의 선택을 내린다. 반대로 무의식적인 선택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진다. 늘 하던 최고의 선택을 습관적으로 한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의식적인 선택을 하는 순간이 적다. 생각을 조금 하다가 귀찮아서 남들이 좋다는 것을 따라 선택한다. 인생을 좌우하는 선택에도 마찬가지이다. -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지보다, 대학교 간판을 선택한다. 시험 점수, 등급에 따라 대학교 간판을 1지망 2지망 3지망에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배치한다. 어떤 학과든 상관없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대학교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입학한다. 인생은 탄탄대로를 달릴 거라고 믿는다. 1년, 2년 그렇게 믿으면서 논다. 그러다 선택의 순간이 다시 찾아온다. 군대와 취직. 여기서도 의식적으로 선택하지 않는다. 다른 동기들처럼 비슷한 시기에 군대에 가거나 미룬다. 취직 후 진로도 대기업이다. 취직 후에, 다시 선택의 순간에 선다. 퇴사할까 말까. 심각한 선택 장애를 겪는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사람은 선택 장애를 겪지 않는다. 모든 결과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생각에 더 고민하고 질문한다. 신중하게 자신을 믿는 선택을 한다. 종종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잘 듣는 사람이다. 내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퇴사를 결정할 때도, 퇴사하고 나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거나, 혹은 이 직장이 아니면 어느 직장을 다니냐며 생각한다. 퇴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포장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자신의 삶을 책임지지 못하는 두려움에 가득 찬 어린아이가 있을 뿐이다.
●정신적 자립이 진정한 자유를 준다.
현대인의 대부분이 정신적인 독립을 하지 않는다. 진짜 자신의 삶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파묻혀 그릇된 선택에 선택을 거듭한다. 바로 지금이 안정된 삶이라고,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만 해내면, 나를 위한 선택을 하겠다며 다짐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다른 의무에 가득 찬 일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정신적인 독립이 된 상태에서 내린 선택은 후회가 남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고 한다.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 종종 듣는 삶을 책임지라는 의미는, 정신적으로 독립하라는 의미이다.
후회만 가득 찬 피해자의 삶을 강요당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타인에게 선택을 의존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정신적으로 독립을 선언해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다. 정신적인 독립이란, 타인의 의사대로 사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는 삶을 의미한다. 의무는 없고 자유만 존재하는 삶이다. 직장, 인간관계, 직업, 대학교, 경제적 자립,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은연중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다. 의무는 우리의 의존성을 키운다. 죄책감을 심는다
정신적으로 매여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는다.
자존감 하락 : 타인에게 의존하는 사람은 자기 능력을 불신한다. 자기 효능감이 저하되어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자아를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하게 되고 타인의 의견에 휘둘리게 된다.
죄책감 :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않으면, 자신의 선택은 오직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의무만을 선택한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죄책감이 들고, 화가 난다. 결국 타인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긴다.
결정 장애 : 자신의 삶을 늘 타인에게 의존해서 살아온 사람은 결정 장애를 겪는다. 삶의 중대한 결정에서도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지 않고 타인에게 휘둘린다. 타인의 선택을 따라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며 남 탓을 한다.
스트레스 : 삶이 자신의 통제하에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공허하고 무력감을 느낀다. 또 자신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고 회피한다
정신적 독립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겠다는 선택을 의미한다. 사람은 각자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다. 정신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선택한 결과를 통해 나의 삶을 개척할 때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나의 선택은 오로지 나의 책임이다. 선택에는 결과가 존재한다. 그 결과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 나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결과가 만족 혹은 불만족스러워도 모든 원인은 나에게 있다. 이를 받아들일 때 정답을 찾을 수 있다. 문제가 보이면 답이 있기 마련이다.
정신적인 독립을 키우기 위한 문장 연습을 해보자.
3분 안에 생각하지 않고 최소 6개의 문장을 ~~~~ 부분에 채워 넣는다.
물결에는 모든 것이 들어갈 수 있다. (감정, 인간관계, 결과, 삶 등등)
[내가 정신적으로 독립하여 나의 선택에 대해 책임진다면 ~~~~]
●좋은 선택을 하는 방법.
오답!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단어다. 직장, 투자, 인간관계, 명예를 잃을까 봐 전전긍긍한다. 선택의 순간 우리는 완벽한 정답을 찾으려고 분투한다. 그러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오히려 좋은 기회도 손에서 빠져나간다. 완벽한 선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변화를 더 두려워하게 된다. 불안해지고 우울해진다. 과감하게 선택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주변인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비교한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지만, 좋은 선택을 하는 방법이 있다.
-선택에 앞서 내가 원하는 세계를 그려본다.
선택으로 변할 자기 모습과 환경을 미리 그려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떤 선택이 나에게 더 의미 있는지 다가온다. 선택 장애가 줄어든다.
1. 지금의 나를 직면한다. 선택에 앞서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적는다. 좋다, 나쁘다, 멋지다, 등의 단어는 뺀다. 주관은 철저하게 배제한다.
사는 곳/ 입는 옷/ 통장 잔고/ 자동차 / 가족/ 인간관계/ 직장
2.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본다.
나는 지금 나에게,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 나와 관련된 모든 감정을 느끼고 적어본다.
3. 나의 선택으로 바뀌는 세계를 그린다.
자신의 살고 싶은 세계를 상상해 본다. 조용한 곳에서 눈을 감고 자신의 세계를 천천히 그려 본다. 집, 가족, 친구 관계, 직장, 먹고 있는 음식, 입고 있는 옷. 명확하게 각인될 때까지 그려 본다. 생생하게 그린다. 누구와 있고, 무엇을 하는지 그린다. 그리고 눈을 뜬다. 선택지를 다시 본다. 어떤 선택이 더 끌리는가.
- 성장하는 마인드 셋을 장착한다.
어떤 선택을 하던 성장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어떤 선택이든 배움과 기회가 믿는다. 후자는 선택의 득과 실을 철저하게 따진다. 누가 정답을 골랐을까? 어느 길이건, 장애물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득과 실을 철저하게 따지고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장애물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찾아온다. 득보다 실이 더 클 경우, 장애물에서 좌절한다. 자신을 믿지 못한다. 자기 효능감이 낮아진다. 하지만 어떤 선택에도 배움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든 여정에서 기회와 배움을 찾아낸다. 장애물을 극복하는 연습을 통해 내면과 정신력이 더 단단해진다. 꾸준히 길을 걷다가 돌아보니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다.
어떤 길이든 장애물은 있다고 믿자.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극복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선택은 자신의 꿈과 목표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는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이 있다. 모든 경험은 모든 면에서 나를 조금씩 발전하게 한다“
- 직감을 믿는다.
스티브 잡스는 보이지 않는 곳에 쌓인 경험과 정보가 직관으로 변해 나온다고 하였다. 심리학자인 칼 융도 논리나 분석을 뛰어넘어 직관을 따르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이슈타인도 직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직관은 본능이 아니라 나의 경험이자 관록이다. 나의 직관을 믿고 선택해야 한다.
- 우선순위를 정한다.
문제의 시급성은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르다. 삶의 의미, 가치, 인간관계, 경제적 안정 등 모두가 각자의 우선순위가 있다. 자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 마음속에 계속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일상적인 선택에서는 3가지를 고려한다.
1.통제력 :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인가?
2.시급성 : 언제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인가? 얼마나 중요한가?
3.내면의 목소리 :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 시간을 두고 선택한다.
자동차가 우리를 향해 돌진하면 본능적으로 피한다. 본능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택은 어느 정도 생각할 시간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성급하다. 성급한 결정은 실수를 낳는다. 만약 당장의 선택을 요구하는 사항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말해보자. ” 이 문제가 시급한 것을 저도 00 님처럼 잘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선택을 내리기 위해 저에게 00만큼의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대는 그러면 가능한 최대한의 시간을 양보해 줄 것이다.
-부탁할 때, 3가지만 기억하라.
[나도 당신과 같은 심정이다, 이해한다. / 나의 부탁을 들어줄 때 당신에게 00 이득이 있다 / 그리고 나는 00을 원한다]
인간은 모르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미래가 두렵다. 선택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결과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택의 본질을 알면 두렵지 않다. 나의 내면 목소리를 따라 한 자주적인 선택이다. 어떤 선택이든 나는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선택의 본질은 자기 책임이다. 내가 나를 책임지고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다. 스스로 선택하기로 마음먹으면 환경이 바뀌고 사람이 바뀐다. 모든 순간이 선택이며, 그 선택에 따라 인생도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