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추장와플 Nov 07. 2024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는 말

성공한 사람들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라고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는 사람한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그 길, 니가 먼저 가봐라.



말하는 것은 쉽습니다. 안전빵을 찾는 것은 사람의 아주 정상적인 심리입니다.


성공한 사람들 중의 다수는 이렇게 아무도 가지 않을 길 갔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그 길을 선택한 이유가 과연 아무도 가지 않아서였을까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가고 싶어서 갔는데 쭉 가다 보니, 옆을 봤는데 아무도 없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길을 누가 갔고, 저 길은 누가 이미 갔으니, 나는 안 간 길을 찾아갈 거야."라고 머리 아프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가지 않은 길이고 고, 그냥 가고 싶은 길을  속 쭈우우욱 가다보면 옆에 아무도 없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가고 싶은길, 그냥 가세요! 어차피 인생은 마이웨이니까요.

발로 그린건 아니고 손으로 그렸는데 발로 그린 것 처럼 보이쥬?


* 표지출처: 내 돈 주고 내가 내 발로 가서 찍은 사진

벨기에의 숲 Hallerbos에는  이른 봄이 되면 야생 히아신스가 저렇게   흐드러지게 피어서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숲이 됩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간 길을 가서 밟으면  파크 레인저가 짜잔 하고 나타나서 개망신을 당하지요. 여기서는 아무도 안 간 길을 가면  절대 안 됩니다.



이전 05화 꿩 대신 닭이면 어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