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보다 내가 만든 이유를 기억하는 법
나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3년 넘게 하고 있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어떤 주제를 잡을까,
어떤 형식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까.
예전에는
조회수,
구독자,
반응 같은 숫자에 휘둘렸다.
잘된 영상 하나면 기분이 들떴고,
반응 없는 콘텐츠엔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봤다.
나도, 내 콘텐츠도,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숫자보다 ‘의미 있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
요즘은 정말
무수히 많은 콘텐츠가 넘쳐난다.
특히 엄마가 된 뒤로 더 크게 느낀다.
아이들이 하루에도 몇 시간씩
영상을 보고, 짧은 숏폼을 소비한다.
그걸 보며 드는 생각—
“의미 없는 콘텐츠, 너무 많다.”
이렇게 많은 콘텐츠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정답을 고민했고,
그 답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었다.
바로
“내가 제일 잘하는 것”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
나는 디지털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다.
10년 넘게 디지털로 생존해온 사람이다.
그걸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게’ 알려주는 것,
그게 내 강점이다.
그래서 나는
**“공부 말고, 진짜 생활에 써먹는 디지털 활용법”**을
예아라 스타일로 전하는
숏폼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브랜딩?
좀 투박하고 엉성할 수도 있다.
근데 내 이야기, 내 감정, 내 목적이 담긴다.
그게 중요하다.
지금 내 유튜브 구독자? 71명.
조회수? 많지 않다.
근데 나는
**“이게 맞다”**는 확신이 있다.
예전엔 자꾸 반응에 흔들렸는데
지금은 진심에 집중하니까, 버텨진다.
나는 오늘도
내가 생각하는 ‘맞는 방향’으로
한 발씩 가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