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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中

임어당

by 박프로

방 안을 둘러보니,

모두가 가슴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들 뿐이네.


그중에는 눈에 거슬리는 원인이라곤 하나도 없구나.


이때, 얼근하게 취해서 종잡을 수 없는

소리를 그저 지껄일 수 있는 심우


친구와 마음을 터놓고 밤이 깊어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눈다는 것의 즐거움은,

한평생을 통해서 여간해서 맛보기 어려운 경험이다.


내가 상상하는 제일 좋은 장면이다.

근데, 힘들 듯 하다.

골프 동반자 4명도 생각이 각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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