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위기는 찾아온다.
삶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위기에 맞서는 사람과 회피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어떤 사람이 위기에 맞서며 어떤 사람이 회피할까?
'위기'의 사전적 정의는 위험한 고비나 시기를 뜻한다.
즉, 살면서 겪게 되는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 등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가 삶에 다다랐을 때 사람은 본능적으로 회피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위기를 겪게 될 때 느끼는 '고통' 때문이다.
그 고통을 겪기 싫기 때문에 우리에게 처한 어려움을 바로 보려 하지 않게 된다.
피한다고 그 어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위기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또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것을 극복할 때까지 말이다.
'직장생활'을 예로 들어보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기되는 인간관계 문제는 갖가지 다른 모양일 뿐, 그 본질은 같다.
마음의 불편함과 고통으로 문제를 단순히 회피하려는 생각으로 직장을 옮긴다면, 또 다른 직장에서 당신의 '새로운 적'을 만나게 될 수밖에 없다.
고통스럽더라도 그 문제를 바로 보고, 어떤 부분에서 마찰이 자주 있는지, 나는 어떠한 상황일 때 불편함을 느끼는지 ,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불편함에 맞서 이야기 못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등 어떤 부분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야 다음번에 또 다른 부분의 인간관계 문제상황이 닥칠 때, 전처럼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연륜을 갖을 수 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삶의 위기는 나쁜 것이 아니다.
그 위기를 통해 마음의 근력이 생겨 내면이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삶의 어려움이 찾아올 때, 오히려 나의 마음의 지경을 넓혀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마음을 바꾼다면 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 가야 할지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우리가 어려움이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누구에게는 위기가 되고 다른 누구한테는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도전이 된다.
위기를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인생의 선물로 '강한 정신력'을 받게 된다.
도전을 계속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는 실패든 성공이든 값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합쳐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내면이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문제를 피하지 말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직면하는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이 상상하지 못하던 '강한 마음의 소유자'로 거듭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