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앨범이다
추억을 넘겨 본다
앳된 얼굴의
여자와 남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여자와 남자 옆에
이쁜 두 여자 아이가
활짝 웃고 있다
하얀 머리, 잔 주름의
싱긋 웃고 있다
웃다가 울다가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시간은 흘러간다
삶도 익어 간다
32년의 조직생활을 (금융, 농업) 마치고, 두려움과 설레임 속에서 또 다른 삶을 열심히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들을 글로 표현하며 나누고 싶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