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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수 Jan 06. 2024

시카고 탐방

시카고에서 꼭 경험해 봐야 할 것들

시카고에서 꼭 경험해 봐야 할 것들이 있다.

1. 시카고 야경

시카고는 야경이 멋지다. 뉴욕이 크기 전엔 시카고가 제1의 도시였다. 높은 건물들도 즐비하지만 밀레니엄 공원을 잘 꾸며 놓아 100년이 넘도록 매년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한다.

2023 밀레니엄 공원 성탄 트리. 매년 설치하는데 100년이 넘었다.

시카고 야경 @시카고 360 전망대


2. 밀레니엄 공원과 콩(Bean)

일명 콩이라 불리는 조형물이 밀레니엄 공원에 있다. 유명 유튜버들이 많이 올려서 시카고 동영상에 반드시 나온다. 실제로 보면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다. 낮엔 잘 몰랐는데 밤이 되니 도심이 반사돼 예쁘다.

공사 중이라 아래쪽에 뭔가가 붙어있다.
콩(Bean)을 아침에 찍은 사진

이 자리가 밀레니엄 공원의 사진 핫 스폿이다. 뒤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통해 번화가로 이어진다.


3. 도심을 공중에서 달리는 전철

번화가 중앙에 하늘을 가르며 달리는 듯한 전철의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만화 은하철도 999가 생각났다.

도심을 통과하는 전철의 모습. 볼 때마다 참 독특한 느낌을 받는다.

번화가에 자리 잡은 시카고 극장


4. 시카고 강변 고층 건물들

시카고강을 따라 고층건물들이 즐비하다. 현대 건축물도 있지만 꽤 오래된 건축물들이 있다. 건축과 도시건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시카고강. 강을 따라 건축된 건물을 설명하는 유람선이 다닌다. 그 유람선은 타볼 가치가 있다.

시카고 강변에 세워진 트럼프타워


강변은 아니지만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윌리스 타워. 103층에 전망대가 있는데 올라가 보면 시카고 시내와 미시간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쪽 편에 바닥이 유리로 된 촬영지가 있는데 아찔하다. 나는 사진만 번개같이 찍고 얼른 일어났다.


얼굴이 굳어 있다.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다.


5. 세계 최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아침부터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기념품을 사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 층마다 테마를 달리하는데 빵 굽는 사람들과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모른다. 스스로에게 마음가짐을 다진 곳이어서 두 번이나 갔다.

스타벅스 매장 입구. 5층을 다 쓴다.


6. 시카고피자

시카고에 3대 시카고 피자집이 있다고 한다. 지오다노스, 루 말나티스, 우노. 이중에 2곳을 가서 맛을 비교해 봤다. 개인적으로는 지오다노스는 생긴 것은 파이 같은 느낌이다. 페페로니를 먹었는데 좀 짜다. 루 피자는 고기토핑이 잘 돼있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았다. 

루 말나티스 입구.

루 말나티스는 종업원이 처음에 한 조각씩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시카고 피자. 이 집 꽤 맛있다.
시카고 피자와 곁들여 먹은 샐러드

남은 건 박스에 싸준다. 루 말나티스 피자 상자가 지오다노스 것 보다 조금 더 크다. 숙소에 와서 저녁 식사 대용으로 활용했다. 하루에 두 끼를 피자로 먹었다.


지오다노스 박스. 사이즈가 작아 들고 다니기에 부담 없다. 


7. 팁 문화 

식당에서 식사 후에는 계산을 한다. 아래의 사진처럼 계산서가 오면 카드를 꼽아 주면 종업원이 가져가서 카드 등록을 하고 팁을 추가해서 계산할 수 있는 이동식 기계를 가져온다. 

팁 기본이 18% 혹은 20%에서 시작한다. 넷이서 10만 원어치 먹었다면 2만 원이 팁이다. 솔직히 부담스럽다. No Tip을 고를 수도 있지만 옆에 서서 빤히 보는데 그것도 부담스럽다.


[토론할 질문들]

1. 대한민국에 야경이 예쁘다고 할만한 곳은 어디인가? 어떤 기준으로 예쁜가?

2. 뉴욕엔 센트럴파크, 시카고엔 멜레니엄파크, 캐나다 밴쿠버엔 스탠리파크가 유명하다. 대한민국엔 서울숲이 있는데 생각보다 인지도가 높진 않은 것 같다. 왜 그럴까?

3. 시카고피자같이 우리나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가? 

4. 미국의 팁 문화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by 비전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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