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남수 Jan 05. 2024

UIUC 대학 탐방

퍼블릭 아이비리그 UIUC 대학 탐방


애리조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와 차를 렌트해 2시간 30분을 (옥수수밭을 통과해) 운전해서 큰 딸 학교 UIUC(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에 도착했다. 작년 12월 16일 겨울 졸업식에서 큰 딸은 한 학기 조기졸업하며 대학 4년 평점 4.0으로 단과대 수석을 차지했다. 큰 딸은 현재 대학원 진학 어플라이 중이다.

UIUC 상징 Alma Mater  동상 앞에서
UIUC 쿼드에서


조용한 시골동네 어바나 샴페인(Urbana-Champaign)에 위치한 일리노이 주립대학(UIUC)은 둘째가 다니는 UA와 같이 퍼블릭 아이비리그 일원으로 공대가 유명한 공립대다. 학생 수는 5만 3천 명이다.


작년 UIUC는 교육평가기관 NICHE가 평가한 미국 내 상위 500여 개 공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학문, 다양성, 가치 등 분야에서 종합 A+를 받아 전체 1위를 했다.

상위 430개 대상 National 학교 순위는 35위이고 공립대 순위는 12위이며, 공대전체는 전미 6위인데 특히 재료공학 2위, 바이오 6위, 항공 우주 9위, 컴공 4위이며, 회계 3위, 심리학 9위, 마케팅 12위, 역사는 20위 등으로 전 분야에 걸쳐 매우 훌륭한 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와서 공부한다.

'좋은 학교는 건물 자체가 아니라 좋은 학생들과 좋은 교수가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들과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심도 있는 토론은 창의력을 깨워주고 큰 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된다.


메인 쿼드(Main Quad)

맨날 동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딸이 공부한 곳에 와보니 느낌이 새롭다.


메인 쿼드에서 가족과 함께

중학교 2학년이던 막내딸은 시험이 겹쳐 큰 언니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UIUC Campus
메인 도서관

UIUC 메인 도서관은 미국 대학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이다.


도서관

도서관 입구 문 위에 멋진 글귀가 적혀있다.


"The whole world here unlocks the experience of the past to the builders of the future."

번역하면 아래와 같다.

"모든 세계는 이곳에서 과거의 경험을 미래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열어줍니다."


학생회관(Student Union)
학생회관 로비

학생회관 아트 갤러리에서 커스텀 디자인 예술 특별전을 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색깔은 오렌지다.


도처에 청설모가 돌아다닌다. 큰딸도 날씨 좋은 가을에 메인 쿼드에서 돗자리 깔고 쿠키 먹다가 청설모가 와서 눈앞에서 (제일 큰 쿠키를) 뺏어갔다고 했다. 눈뜨고 코 베어 간다는 곳이 이곳이다.


YMCA건물


1867년 세워진 UIUC는 학교가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곳곳에서 보인다. 건물 자체가 그렇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그렇다. 미국 유학의 뜻이 있다면 동부의 하버드, 예일, 코넬, 중부의 일리노이, 서부의 UCLA, UC버클리 대학은 한번쯤 와보면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유학생도 많고 중국 및 인도 유학생들이 많다. 학교 건물뿐 아니라 인근 식당에서도 그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반드시 유학을 꿈꾸지 않아도 중, 고등학생 때 이런 곳을 한 번쯤 보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데 좋은 자극을 준다.

[토론할 질문들]

1.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
2. 나에게 학교란 무엇인가?
3. 우리나라 대학과 미국대학은 어떤 점이 각각 장점과 단점인가?
4. 왜 세상을 크게 보아야 하는가?

by 비전코치


이전 06화 U. of Arizona 대학 탐방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