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이 걱정인가요?

언제 문제가 되고 있는가?

by JD 변성도

'문해력'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시작 되었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 대부분은 근래 년도 시기부터 나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유명 포털 사이트 뉴스를 찾아보면 96년부터 '문해력'이라는 단어가 뉴스 기사에 나왔다는 걸 볼 수 있다. '문해력'이 이슈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시점은 05년도 때이다. 그런데 그때에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이다. 전문가들은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던 문제였다. 그럼 문해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문해력 공부까지 시키게 되는 시기는 언제인걸까? 08년부터 수면위로 올라와 11년부터 제대로 국민들의 이목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하겠다. 여러분은 '문해력'이 무엇인지 아나요? 문해력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가?

장담컨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 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몰라도 생활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아'라고. 이 말과 마음이 대한민국을 문맹국가로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한다.

(본인도 한때, 그런 마음이 있었고, 말을 했었음에 부끄러워진다...)


'문해력'의 사전적 의미부터 보도록하자. (출처)네이버 사전을 통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유의어로는 '독해력'이 나온다. 여기서 또 우리의 입버릇이 나오게 된다. '그게 그거지.' 독해력과 문해력의 차이보다 비슷함으로 같은 의미처럼 이해하고 사용하게 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독해력'의 사전적 의미도 찾아보았다. (출처)위 사전을 통해 '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하는 능력'임을 알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장난인가...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독해력은 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하는 능력. 이는 어떤 차이인가... 참 난감할 뿐이다. 그래서 두 단어의 의미 차이를 설명해줘야 될 것 같다. 이해를 돕기위해 간단한 문장을 예시로 보여주겠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저희 식당은 4명이상 출입금지를 합니다.

문해력이 문제가 되었을 때, 예시로 많이 볼 수 있던 문장이다. 그럼 문해력 관점과 독해력 관점 두 가지로 이야기해보겠다.

독해력: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저희 식당은 4명까지 출입이 가능합니다.
문해력: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저희 식당은 3명까지 출입이 가능합니다.

독해력 관점은 글을 읽고서 보이는 문장에서의 단어 뜻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해하는 능력임을 알 수 있고, 문해력 관점은 글을 읽고서 보이는 문장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해하는 능력임이 보일 것이다. 부연 설명하자면 '저희 식당은 4명이상 출입금지를 합니다.'에서 독해력은 '4명이상'에서 '이상'에 포커스를 맞추어 글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 문해력처럼 '4명이상 출입금지'에 포커스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4명이상이 출입금지 한다.' 즉, '4명초과시 출입금지한다'로 이해를 해야하는 것이다.


예시문이 시사하는 바를 통해 독해력과 문해력의 차이는 너무도 명확해졌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독해력은 글을 읽고 글 속 단어의 뜻만 알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고, 문해력은 글을 읽고 글 속 단어의 뜻을 안다는 가정하에 글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능력인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우리가 어딘지 모를 숲에 도착했다고 가정해보자. 독해력은 숲인 건 인지 하지만 어떤 숲인지 모른체 그냥 나무 하나 하나의 이름을 알고만 있을 뿐이고, 문해력은 나무 하나 하나의 이름을 알고 있기에 그 나무로 이루어진 숲임을 알게 되는 것으로 이해를 도울 수 있겠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문해력과 독해력의 미세한 차이점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관계성도 알게 된 것이다. 독해력은 문해력에 포함된 능력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어보다는 문장에 포커스를 두어 글을 읽는 연습을 해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한글보다 영어를 보면 더 명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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