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한민국에 불편함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말 많다고 생각이 된다. 어떤 대상에 따라 그 불편함의 기준이 달라지겠지만,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스를 봐도 많은 예시들이 나오곤 한다. 지역별로 교통 및 주차, 세대 별 문화,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의 이해관계, 치안, 문화생활 및 생활방식 등 너무 다양한 불편함에 대해 토로하는 뉴스와 기사들을 접할 수 있다. 더 가까이는 '자신의 하루만 돌아봐도 느끼는 불편함들이 있을 것이다.' 우선 직장인으로서, 출근길에 불편함이 우선적으로 떠오른다.
러시아워, 지옥철
'러시아워'는 출퇴근이나 통학 따위로 교통이 몹시 혼잡한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로, Rush + Hour 합성어로, '급히 움직이는 시간'임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시간대가 출근, 퇴근하는 시간대임을 말하는 것이다. '지옥철'은 2000년대에 만들어진 단어로, '사람이 많아 몹시 붐비고 비좁은 지하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 단어가 2004년 한 중앙일보 기사에 나왔다는 것이다.
왼쪽, 연합뉴스 기사 사진 자료 '붐비는 서울 지하철 강남역' 오른쪽, 국토교통부 사진 자료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는 앞으로 계속될 불편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같은 세대 또는 또래로 구성된 회사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큰 대기업, 중소기업은 세대 간 차이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당연한 것들이 다른이 에게는 당연한 게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그 생각 차이에서 나오는 불편함들이 존재할 수 있다. 그 예로 회식문화가 있을 수 있겠다. '회식은 근무의 연장선 vs 회식은 자유'
근로복지공단 대표 공식블로그 희망누리 '직장인 현실 격공하는 세대차이 키워드 모음'
그 외에도 불편은 우리 삶 속에서 고개 돌리면 보일 정도로 공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느끼는 불편함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신이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까지 시간들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이 있는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개개인 느끼는 불편함이 다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고 침구에서 몸을 일으켜 침구에서 벗어나는 것, 출근하는 길 붐비는 일상, 일의 강도에 따라 주어지는 월급, 회사 내에서 생기는 세대차이 문화, 퇴근길 붐비는 사람들, 똑같은 하루들의 반복 등 자신으로부터, 자신의 주위로부터 오는 불편함들이 있을 것이다. 그때의 자신의 표정과 마음을 들여다본 적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때의 표정, 마음에 따라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들이 가지각색일 것이다. 그대로 표출하는 사람,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처하는 사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대처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만큼 우리는 불편함으로 뒤덮여 있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중요한 것 같다.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한다는 것에 불편할 것이다. 운동선수들은 같은 것을 매일 규치적인 시간에 맞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것에, 연예인, 크리에이터는 자신들이 원하는 콘텐츠와 아이디어, 노래 등을 창출이 아닌 대중들이 원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한계에 부딪혔을 때 알게 모르게 찾아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개인들에게 맡겨진 임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불편함들이 찾아오는 시기와 때, 유형들이 너무도 다르기에 그에 맞게 대처해야 할 것이고, 대처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자신 스스로에게서 찾아오는 불편함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단언하고 이야기하겠다.
자신 스스로에게서 느끼는 불편함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것이 어떤 습관, 말, 행동에서 오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본인도 그 연습이 부족했다. 그래서 자꾸 음표에 되돌이표 버튼을 누르며 반복후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