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고 내려가는 이유
편리하니까.
불편한 것은 우리가 불편한지 모르게 사용했던 것이고, 그것을 감수하며 살았던 경험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되고 발전하면서 편한 것만을 찾게 되는 우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불편한 것을 감내하고 극복하는 힘이 많이 부족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여태까지의 경험들을 통해서 너무 공감되고 후회하고 있는 부분이니까. 불편한 것을 극복해 내는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이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함만 가속화될 것이고, 자신의 속도를 세상이 흘러가는 속도에 맞추지 못한다면 너무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속도에 견디지 못할 자신으로 남아 있지 않고, 이 세상의 속도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속도대로 이 미친 세상에 살아남을 있는 능력을 키워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목표인 것이다. 그 행동이 자신이 원하는 세상에서 살아갈 유일한 방법이고 답이니까.
계단이라는 것은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올라가는 우리의 인생을 형상화해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계단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기 위한 단계들 말이다. 한 층을 오르기 위해 그 계단층을 한 번에 오를 수 없고 한 계단 또는 2개에서 3개씩 오르듯, 자신이 가능한 계단을 오르는 것 말이다. 그렇게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삶을 오르고 내려가는 것이다. 오르는 것은 성장하는 것, 내려가는 것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렇게 내 인생을 형상화해 주는 계단인 것이다. 오르는 것도 내려가는 것이 불편해도 그것을 차근차근해보는 것이다. 그 불편함을 안고 나아가보는 것이다. 그랬을 때 자신이 어찌 될지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반드시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