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st보다 Traveler가 되고 싶어요.
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것입니까?
돈을 크게 들여야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본인처럼 발이 닿은 곳에 가는 것입니까?
철두철미한 계획이 꼭 필요한 것입니까?
한국에서 왜 혈액형, MBTI가 인가 많냐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도 스스로 잘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이제 딱 누가 정해 줘야 돼. 어 너는 그런 사람이야 아 나 이런 사람이구나 자기가 누구인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에 모르고 그냥 남들이 정해 줘야지 저한테 진짜 많이 오는 연락이 여행지 추천 좀 해 주세요. 어디가 좋아? 이러는데 그 질문이 너무 슬퍼요 음... 자기가 어디를 가고 싶은지도 모르는데 해외여행 가고 싶은 거야.
지금은 제가 여행을 많이 다니니까 지금은 어디 갈지 고민을 하긴 하죠. 근데 옛날에 여행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하고 처음 갈 때는 난 어디 갈지라는 고민을 거의 안 했어요. 너무 좋은 거 2개 중에 고민한 적은 있어요. 그건 내가 판단해서 가는 것이지 누구한테 여기가 좋아? 여기가 좋아? 물어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해외여행 가려는데 나라를 좀 추천해 달래. 그 말이 좀 당황스러운 거야. 본인이 가고 싶은 데가 있지 않나?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심지어 해외여행도 내가 봤을 때 남들이 다 가니까 그냥 가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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