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말에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봐도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속담으로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로 말을 함에 신중함이 필요하고 그만큼 조심성이 필요한 것이고, 사자성어는 "삼인성호"가 있습니다. 세 사람의 말로 호랑이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 말의 힘은 없는 것도 있게끔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없는 것도 있게끔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일이 꽤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하는 인터넷상에서의 말을 통해서 말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참... 개탄스럽
습니다.
유튜브 매체를 통해서는 가짜 뉴스가 이 세상 속으로 삽시간에 퍼져나갑니다. 그 뉴스를 따져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뉴스의 주인공은 고통받고 있을지 모릅니다. 가짜인 것을 알면서 말입니다.
말을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말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게 모르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는 것이 우리가 하는 말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 보니 너무도 단순했고, 사소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이 의도치 않게 나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목적이 있기에 의도하고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더 그런 본능을 일깨우는 단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존감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의 자존감은 보통 어린 시절에 기틀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유아시절에 가장 높고, 이후 현실을 알게 되고, 경험들을 통해 조정하고 자리 잡는다고 합니다. 이때 비교와 평가에 의해 그렇다 는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자존감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조정된다는 것입니다. 주위 환경의 영향도 있겠지만 일부일 뿐입니다.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때 주위에 비교와 평가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비교하고, 평가를 하는 것일까요?
다양한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은 우리가 보고
나서 이루어질 것입니다.그래서 중요한 것이 표현이라
고 생각합니다. 말로 표현해 주는 것 말입니다.스스로
가 비교와 평가를 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가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수 션님의 이야기를 빌려 더 공감을 더하겠습니다.
'내가 왕자로 살기 위해서 아내를 하급 취급한다면 하녀의 남편은 하인 밖에 될 수 없거든. 내가 먼저 상대방을 공주 대접해 주는 거야. 그러면 나는 왕자로 살 수 있어. 연애할 때는 일단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다 좋게 보잖아. 근데 결혼하면 눈에 콩깍지가 벗겨져 이제 24시간 같이 있다 보니까 못 보던 거, 안 봐야 될 것도 보는 거잖아. 그렇다면 나의 상대방이 바뀐 걸까? 상대방은 원래 그 단점도 가지고 있었거든. 장점은 어디 가버렸나? 아니잖아. 아직도 갖고 있잖아. 장점을 얘기해 주는 거야. 자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 칭찬해 주면 세상이 변하거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지만 이 부분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해당한다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되 좋은 말을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준다면 기본은 하고 그 이상을 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만큼 자신이 어떤 것을 어떤 말을 해주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오고 가는 말이 충분히 좋으실 거라 생각합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하기에 실수를 하는 게 우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히 그리고 좋은 말을 하는 노력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