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볕사탕
어둠이 올 때 별자리마냥 펼치려나
손끝으로 볕자리를 잡아 이리 끌어온다
늘어진 그림자로 긴 하품을 하고서
어느새 뉘엿뉘엿 고개를 끄덕이며 졸고 있다
밤이 되거들랑 잠에서 깨어
내 어둠을 밝혀주렴
내 방 천장에서 천궁의 자리가 되어주렴
그래서 내 꿈의 피난처가 되어
나를 살려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