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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을 사야할까?

Feat.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

by 디노 백새봄 Mar 28. 2025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길게 휴가를 떠나기 전이라 요즘 이것저것 일이 몰려서 상당히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또 글은 써야 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요즘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시장에서 경기 침체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글을 끝까지 보시고 지금 우리가 주식을 살 때인지 팔아야 할 때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기가 침체하면 주식은 당연히 하락하지???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경기가 침체하면 주식도 당연히 하락하지!"



그럴듯해 보이는 이야기 입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경제가 어려워지면 기업 실적이 나빠지고, 기업 실적이 나빠지면 주가가 하락하는 로직이 바로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자주 펼쳐집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오히려 상승한 사례가 많습니다.








이쯤에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아니, 경제가 안 좋은데 주식이 오른다고?"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 침체에도 주식시장이 상승한 이유와 대표적인 사례를 먼저 살펴보려 합니다.








미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









이 글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겁니다.






주식시장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반영한다.








경기 침체가 왔다면, 주식시장은 이미 그 사실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이 진짜 두려워하는 건 ‘확실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경기 침체의 가능성’입니다.



즉, 경제가 안 좋아질 것 같다는 우려가 커지면 주가는 미리 하락하지만, 막상 경제가 침체에 들어가면 "이제 바닥이네?"라며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겠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주가가 오른 대표적인 사례







1.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반등)



2008년 금융위기는 역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 중 하나였습니다.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무너지고 실업률이 급등했죠. 하지만 2009년 3월, 미국 증시는 바닥을 찍고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당시 S&P 500 지수는 2009년 3월 666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경제는 여전히 침체 상태였지만, 시장은 이미 "연준(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돈을 푼다"고 기대하며 반등을 시작한 것입니다.






2. 코로나 팬데믹 (2020년 3월 폭락 → 2020년 하반기 폭등)



2020년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경제가 멈췄습니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주 옛날 이야기 같죠?


글로벌 증시는 폭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한 달 만에 30% 넘게 하락했습니다. 정말 공포 그 잡채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불과 몇 달 만에 시장은 역사적인 랠리를 보였습니다.


2020년 3월 저점 이후, 연준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주가는 급반등했습니다.



경제 지표는 여전히 나빴지만, 시장은 “코로나가 언젠가는 끝나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미리 기대하고 상승한 겁니다.


이 때, 우리나라 코스피도 대망의 3천을 돌파했었고, 이 때 많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은 단순히 현재 경기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미리 반영하며 움직입니다.








경기 침체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오래오래 꼭 기억하기 위해서 다시한번 경기 침체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장은 ‘미래’를 반영한다


주식시장은 현재가 아니라 6개월~1년 후를 내다보고 움직입니다.




2. 중앙은행의 정책이 개입한다


경기가 나빠지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어 경제를 살리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때 주가가 폭등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3. 주가는 이미 하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가 본격적으로 침체에 접어들 때쯤이면, 주가는 이미 미리 하락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전,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부근이 여기 어디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특정 업종은 오히려 수혜를 본다


경기가 나빠져도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업종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IT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요가 폭발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죠.







그렇다면 지금 주식을 사야할까? (Feat. ADR)









그렇다면 경기 침체가 올 때마다 무조건 주식을 사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기 침체”라는 단어 자체에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투자 결정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지, 아니면 추가 하락할지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증시의 과매도를 보는 지표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ADR 지표를 통해서 지금 증시의 위치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ADR (Advance Decline Ratio) 이란?



20거래일 동안 상승종목 누계를 하락종목 누계로 나눈 백분율로 표시하며, 증권시장 내의 매수세력과 매도 세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이고 있습니다.



ADR이 100%인 경우는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120% 이상이면 과열권, 75% 이하면 바닥권으로 판단하는 보조 지표입니다.















금일 코스피는 75를 살짝 넘긴 78.68% 이고, 코스닥은 69.51% 입니다.!!










해당 지표가 전부는 아니지만 ADR이 가리키는 시장의 위치는 바닥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디노의 결론.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시장은 반드시 하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란 생각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투자 원칙을 지킨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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