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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네랑
Nov 19. 2024
그림자
ft.나무
@Somerset Museum in UK
멋있는 나무가 있다.
그 나무를 더 멋있게 꾸미고
그 나무를 더
뽑내기
위해 빛을 밝힌다.
나무를
밝히려 비춘 빛은
나무를 더 뽑내줄 그림자를 만들지만
어떤 '때'에는
드리워진
그
그림자가
나무보다
더 빛이
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림자이기
보단
앞에 드러나는 조형물이고파한다.
그림자가 더 멋있을때도 있는데.....
더 다양한 모양을 드리우고
그
만큼 매력이 있지만.
그럼에도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한다.
조형물없인 .
빛 없인..
그 멋진 그림자도 없기에.
사람들은 말한다.
"
그게 있어서 너도 있는거야..
그게 빛이나서 너도 멋져보는거야..
"
그러나 사람들은 알지못한다.
그 그림자가 나를 더 빛나게 한다는
것
을...
그 그림자가 나를 더 가치있게 만든다는
것
을..
.
나의 잘남을 뽑내기보다
너의 잘못을
탓하기보다
내가
부족하고 못났을때
더 멋있는 그림자를 드리워
나의 못남을 감춰줄 니가 필요하다.
.
지금 나에겐
그런
존재가 필요하고
언젠가..
그 언젠가는
누군가의
못남을 가려주는
그
사람이
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그림자
keyword
시
그림자
나무
그네랑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두 아들맘으로 영국에서 보조교사가 되기까지 여정 및 영국 교육과 삶에 대해 나누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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