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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불면의 가르침

by 다움 달

아파도 추워도

배고파도 두려워도

기대해도 피곤해도

떼가도 모르도록

꿀잠을 자는구나

자체로 감사하라

어여쁜 청춘이여



더워서 미워서

속 쓰려서 걱정돼서

마려워서 목말라서

늦도록 못 잔다면

잠에서 깨었다면

이또한 감사하리

성숙한 어른이니



다시 잘 수 있다니

다시 살 수 있다니

그대는 갱년기다

다시 살아갈

갱, 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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