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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Jun 04. 2024

우주의 비밀

우주는 눈으로 보아 알았고 사람은 직접 만나고 서로 경험하며 잘 알고 있다.

우주와 사람을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우주가 유지되는 이유와 사람이 성장하고 자라나는 이유는 알지 못한다.


사람이 만들어 낸 과학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발견하고 찾아내는 것이 전부이며 이유와 목적과 탄생의 원리를 모두 알 수가 없다. 또 우리가 매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사람인 것을 알고 있을 뿐 마찬가지로 이유와 목적과 탄생의 원리를 알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직접 선택하여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혹시 부모가 선택하여 태어났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부모가 선택한 대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정말 단순한 구분인 남자와 여자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우주와 사람에 존재에 대하여 찾고 궁금해하도록 심어놓았고 그것을 성경에서는 영이라고 부른다. 그 영이 가장 활발할 때를 사람의 언어로 사춘기라고 불렀는지도 모르겠다.


우주와 사람의 의미를 찾는 것이 삶에 어떤 의미를 주게 될지는 찾은 자에게만 허락되는 기쁨이고 행복이다.




우리가 보이는 푸르른 하늘을 뚫고 나가면 우주의 어두운 하늘이 보인다.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이 푸를지라도 실제 하늘은 어둡다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의 겉모습은 푸르른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어두움을 가득 찬 사람의 모습과 닮아 있는 듯하다. 우주의 검은 하늘을 지나게 되면 어떤 색의 하늘이 있을까?


우주는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알기에는 너무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주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광활한 우주 중에 땅(흙)이라는 지구 행성에서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 우주에서 바라보았을 때 매우 초라하고 연약한 존재일 것이다.


그 한 사람은 부모도 자신도 선택할 기회조차 없었으며 우주에서 초라하고 연약한 새로운 생명으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새로운 생명은 모두 서로 다른 모습과 재능을 가지게 되는데 여기서 생명들은 이미 불공평함을 느끼게 된다. 아마도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억울하다고 느끼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만약 게임처럼 자신이 성별, 외모, 직업, 능력을 선택하고 태어난다면 최소한 억울한 일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하지만 사람의 선택은 알겠지만 후회가 있고 실패가 있다.

그리고 아무도 생명을 선택할 수 없는 것이라면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공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택할 없었기 때문에 공평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람은 아무런 선택 없이 이 땅에서 살아내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생명은 선택할 수 없었지만 삶은 수많은 선택과 시험 속에서 골치 아픈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닿을 수 없는 우주와 생명 앞에 당신은 어떤 자세로 임하실 것인가요? 전 무릎을 꿇었고 굴복하여 우주와 사람의 창조자의 말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우주와 사람에 대해 잘 기록된 책이 성경인데 이 책에는 사람이 절대 알 수 없는 우주와 사람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태양과 많은 행성들이 모두 엄청난 속도로 공전과 자전을 하며 서로 부딪히지 않고 그 거리를 완벽하게 유지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태양을 포함한 모든 행성들은 끊임없어 보이는 광활한 우주를 지금 이 순간도 향해가고 있다. 지구 안에서 우리는 같은 곳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주는 우리를 알 수 없는 어디론가 계속 데려가고 있으며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알 수 없는 거대한 우주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지만 태양과 지구는 몇 천 년을 우주에 어딘가로 엄청난 속도로 가고 있었고 그곳에서 다른 행성을 마주치지 못했다는 것은 우주에는 지구(땅)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지구에는 생명이라는 것이 있지만 그 생명의 탄생도 그 생명이 자라게 하는 것도 사람은 설명할 길이 없으며 그 생명이 죽게 된 이후는 더더욱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우리는 모두 한번 죽게 된 후에 그 비밀을 개인이 경험하고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 전부이며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종교는 선과 악 그리고 죄에 대하여 집중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또한 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고 불안한 존재인 사람은 죄에 대한 이야기에 매우 불편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당연하다. 그것은 우리안에 있는 영이 죄와 함께 있지 못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읽은 성경은 선과 악과 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생명에 대한 책이었다.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우주와 생명의 근원되시는 분이 아니라면 감히 상상할 수도 기록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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