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강까지 챙기기
나는 내 동생에게 잘해주고 좀 봐주고 하는 게 싫습니다. 오늘 음료수 자기는 다 먹고 내 거 달라고 해서 줬습니다. 역시 누나라고, 착하다고 해주면 뭐해요. 내 동생만 챙기고 그러는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맛도 뺏어 가놓고 "누나 바보" 이런 소리 밖에 못 듣는데. 나는 누나가 싫습니다. 동생으로 태어나보고 싶습니다.
- 3월 8일
나는 오늘 아버지한테 바보라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뚱뚱이라는 말을 참을 수 있지만 바보라는 말은 참을 수 없다. 1번 테이프 그거 깔렸는데 못 본다고 바보라고 합니다. 그게 아빠가 할 말입니까.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난 그런 걸 못 봤어요. 난 바보 소리가 듣기 싫어요.
- 3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