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림미노
꽃은 참 대단하지 않은가
예쁘게 피어진 꽃의 이면에는
생존을 위하여 행해왔을
묵묵하되, 소란스러웠을
알려지지 않은 노력들
단 한순간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매 순간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그렇게 예쁜 꽃을 만개하며
치열한 생존의 노력들을 인정받는다.
참으로 인간을 닮아있다.
작가라는 호칭이 너무나도 과분한 한 개인입니다. 어쩔땐 삶을 직조하며, 어쩔땐 삶을 은유하며 이따금씩 모니터 앞에 앉아 먼지 쌓인 키보드를 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