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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있기에

글 | 림미노

by 림미노


안녕. 날이 춥네

겨울은 참 추워서 싫어

너도 그리 생각하려나


그리 생각하기에

이리도 잠자코 있는거라

나는 믿어


요즘 그런 생각을 해

춥디 추운 겨울도 결국

그늘지고, 서늘한 겨울도 결국엔


따스하고, 노란 봄을 위해

화창하고, 창창할 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겠거늘


차가운 겨울이 있기에,

봄을 따뜻하다

느낄 수 있는 것이겠거늘


너는 지금 겨울이겠구나

봄을 기다리며.

안녕









독자님들께 드리는 감사의 글


항상 묵묵하게 읽어주시고,

좋아요와 댓글로 관심 가져주시는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같은 관심들은 모두 연료가 되어

제게 큰 동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열렬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사랑을 잊은 인간」저자

림미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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