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릭루빈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이 책은 톨스토이가 수많은 위대한 작품과 사상서에서 삶을 지혜를 가려 엮은 책이다.
출처나 지은이를 표시한 것도 있고 지은이 미상에서 뽑은 글이나 본인의 글은 출처를 달지 않았다고 책머리에 쓰여있다.
그래서 출처가 없는 문장들을 읽고 정리해서 독서노트를 쓸 때 "톨스토이"라는 출처를 쓰는 게 맞는지 그냥 출처 없이 쓰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어제 글에는 "톨스토이"라고 달았는데 오늘부터 책의 원본 내용 그대로 출처를 달지 않고 문장을 옮기기로 한다.
이 책은 1200페이지 분량으로 일기처럼 날짜가 있다.
날짜에 연연하지 않고 넘겨가면서 오늘 나에게 꽂히는 주제의 페이지를 읽는 식으로 독서가 이루어진다.
오늘은 "진리", "사상"에 대한 글이 모아진 페이지를 읽고 정리한다
(830~835면 참고)
진리를 찾아라, 진리가 그것을 원하고 있다
_파스칼
"진리의 탐구에는 항상 동요와 불안이 뒤따른다. 그렇더라도 진리를 탐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진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너는 멸망하기 때문이다. (...) 진리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네가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을 뿐이다. 진리를 찾아라, 진리가 그것을 원하고 있다." _ 파스칼
네가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_ 에픽테토스
미움은 미움이 없을 때만 풀어진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_법구경
악을 행하는 것만이 죄악이 아니라 악을 생각하는 것도 죄악이다
_조로아스터
진리란 무엇일까?
내 머릿속에 떠오른 해석은 "마땅히 그러한 것"이다.
좀 더 자세히 그 뜻을 알아보려 사전을 연다.
*진리 - 참된 이치, 참된 도리, 우주의 근원적 원리
*진리 -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이나 사실 (네이버 국어사전)
내 삶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진리를 눈치채는 일, 찾아내는 일에 집중해 보기로 한다.
어제에 이어 [법칙들] 부분을 읽는다.
릭 루빈은 예술가에게 있어 "법칙"은 "제약"이라고 말한다.
예술가는 법칙을 통해서는 평균적인 행동으로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특별함(86면)"을 키우고 넓히라고 말한다.
모든 규칙은 깨질 수 있다
"모든 규칙은 깨질 수 있다는 생각을 지키는 것은 예술가로서 바람직한 삶의 방식이다.
그래야 예측 가능한 똑같은 작업 방식만 추구하게 만드는 족쇄가 느슨해진다." (90면)
그동안 배운 기술은 어디 가지 않는다.
힘들게 얻은 능력은 규칙을 초월한다.
온전히 당신 것이다.
모든 실험은 자유투와 같아서 당신은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다.
(90면 참고)
예술가가 작품 활동을 할 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경력이 쌓이면 자신의 작업 방식에 얽매여 일관성이 생길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 틀을 깨는 것, 규칙에서 자유로워지고 실험에 도전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챕터에서 하고 있다.
나도 노랫말을 쓰고 멜로디를 선택할 때 내가 좋아하고 익숙한 장르를 가장 많이 만들어 본다.
그러다 보니 노랫말을 자세히 듣지 않으면 다 비슷비슷한 느낌의 곡들이 쌓이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전혀 다른 장르를 먼저 시도해 본다.
물론 음악 생성 어플에서 내가 쓴 노랫말과 딱 붙는 멜로디를 만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나는 프롬프트 명령어를 조금 변화주며 또 생성하고 변화를 주고 또 생성해 본다.
일종의 나만의 자유투를 계속 던져보는 것이다.
사실 내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가 되면 좋겠지만 연속 볼이어도 크게 손해 볼 게 없다.
나에게는 아직 수많은 다음 라운드가 남아있고 또 도전할 것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