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릭 루빈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오늘 읽는 부분은 사랑, 선량함에 관한 부분이다.
톨스토이가 쓴 글과 그가 선별해서 모은 여러 명언 등을 읽어본다.
불은 물질계의 모든 것을 정화하지만
사랑은 정신계의 모든 것을 정화한다
_아미엘
사랑은 인생을 무의미한 것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바꾸고,
불행을 행복으로 바꾼다
선량한 마음을 지니고 사는 사람은
결코 어두운 세계, 슬픈 세계에 들어서지 않는다
_인도의 쿠랄
만일 네가 의식적으로 모든 사람들에 대해 친절하지 않다면,
종종 무의식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대할 것이다.
_존 러스킨
나는 나에게 선량한 사람이 아니었던 걸까?
슬픈 세계에서 인생의 절반을 허우적거렸으니 말이다.
다른이 에게는 착한 사람이면서 나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자비 없는 태도로 나를 더 힘들게 만들었던 것일 수도 있다.
요즘은 나에게 조금 너그러워지려고 노력 중이다.
피곤하면 조금 더 자는 것을 허락한다.
새벽독서를 하면서 주 2일 새벽출근까지 겹치며 생활패턴이 들쑥날쑥이라 자는 시간도 일정치 않다.
어제 모임에서도 내가 왜 "새벽"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감기로 인해 몸이 안 좋으니 자꾸 기상 시간이 늘어진다.
기상 시간이 늘어지면서 책장에 앉는 나의 시간이 "새벽"과 "아침"의 경계에 있는데 나는 그런 나에게 실망한다.
"새벽"이라는 단어에서 벗어나면 다시 무기력했던 예전의 나로 돌아갈까 덜컥 겁이 나는 것이다.
<독서처방과 밑줄프로젝트 5>의 연재가 끝나면 지금의 독서노트 개념에서 어떤 변화를 줄지 고민 중이다.
독서를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오늘은 "모멘텀; 가속도, 탄력"에 대한 이야기다.
예술의 창작에 있어서 멈추지 않고 밀고 나가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요점을 쓴다.
영감의 씨앗을 모아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 이제 완성의 단계에 들어서야 할 시점이다.
이때 프로젝트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릭 루빈이 말해준다.
"작업하는 도중에 완전히 새롭고 더 마음에 드는 방향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방향을 틀 시간이 도저히 없다. 그러면 차선의 결과로 타협해야만 한다"
(149면)
예술가의 목표는 가능한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릭 루빈은 예술가는 단순히 작품 제작이 목표가 아닌 "가능한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예술가는 시대를 초월한 탁월함의 관점에서 생각한다"(149면)는 말도 함께 한다.
충분한 정보가 모이고 비전이 명확해지면
완료 기한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데모열병(Demoitis)란?
초안을 뜻하는 " Demo " , 데모열병은 아티스트가 첫 번째 초안에 너무 오랫동안 매달려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초안에 너무 자주 노출되면 예술가의 마음속에서 그것이 최종적인 형태로 자리 잡을 위험이 발생한다.
데모열병을 피하는 간단한 방법!
- 개선 작업을 할 때 이 외에는 초기 버전을 듣거나 읽거나 연주하거나 보거나 친구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
- 미완성작을 반복적으로 보지 말고 잠깐 뒤로 물러나 있어라
- 멈추지 말고 어려운 부분을 피해 가라
(전체적인 맥락이 드러나면 어려운 부분의 해결책이 저절로 나타나기도 한다)
- 탄력을 유지하라
노랫말을 쓰고 노랫말과 어울리는 곡을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묵혀있는 노랫말도 몇 개 있다.
오늘은 한동안 기억에서 잊혔던 노랫말을 뒤적여 봐야겠다.
세상에 나올 준비가 됐는지 슬며시 노크해 볼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