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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이미 Apr 05. 2024

한 소년

 아이가 있었다, 중학교 내신이 인문고에 지원하기 낮아서 가고 싶은 인문계 고교를 지원하지 못할  아이에게  중학교 담임  원서를  넣지 말고 특성화 고교를 진학 하라고 권유했다.


고등학교 안 나온 그 아이의 부모는 아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인문고 진학을 고집하였다.

 내신이  부족 했던 그 아이는 간당간당한 성적으로 소신 지원을  감행하였다.

떨어지면 고교 재수 한다는 각오를 갖고ᆢ


 해 인문고 커튼라인이  초유 100 프로였다.

그 아이는 73 프로라 여유있게 진학했다.


성적은  470 명 중 426등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 아이를 고교 1학년에 만났다.

1학년 2학년 담임 맡은 인연으로  인정하고 격려했더니 그 아이는 많은 성장을 하였다.


영어과 임시 교사가 시간만 때우는  수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여 나름대로 해결을 하려고 학교 홈피에  자신의 실명을 걸고 글을  썼다.


5백명 중에 문제 해결을 시도한 용기를 내었다.


 정의감이 충만한 10 !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학교에서는  문제가 확산되었다.

문제의 본질보다는 문제 제기를 한 아이를  비정상인 학생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였다.


아이는 점점  위축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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