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8] 아터호 (Attersee)
클림트가 사랑한 '아터호'를 당일치기 하는 날. 벨스 중앙역에서 Kammer-Schörfling Bahnhof 역으로 갔다. 마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다 둘러보는데는 그문덴보다 덜 걸렸다. (혼자라 도보로만 설렁 설렁 구경하다 옴) 물론 호수가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한다면 시간이 더 소요된다.
Wels Hbf ↔ Kammer-Schörfling Bahnhof / 기차 왕복 24.40유로 (2023.05)
아터호 (Attersee)
클림트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클림트 그림 중 '아티제 호수(Attersee)'라는 작품을 알 것이다. 나는 원래 몰랐지만 아터호에 대해 조사하다가 알게 되었다. 그 그림을 그렸던 클림트가 실제로 그린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터호에 방문하면 클림트가 그림을 그렸던 발자취를 따라 다녀볼 수 있다.
아터호에는 배들이 많이 선착장에 세워져 있어서 제대로 된 호수 구경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왕 온거 배 없는 뷰를 보고 싶어서 돌아다니다 발견해서 보긴 했지만 물 앞까지 갈 수는 없었다.
Das Klimt - Restaurant-Cafe
아터호 앞에 음식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약국과 기념품 샵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이 1군데 있는데, 여기 밖에 밥먹을 곳이 없어 방문하게 되었다. 딱 점심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테라스 자리에 안내해 줘서 테라스 자리에서 밥을 먹었는데, 호수 바로 근처이다 보니 벌레들이 너무 많았다. 햇볕이 점점 들면서 타들어가는 줄... 햄버거 나쁘지 않았음! 다만 금액이 조금 비싼 편이고, 직원들 친절한데 유럽 여느 식당처럼 계산이 너무 느렸다. 계산 느린 것 빼고는 괜찮았던 곳.